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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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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손나은이 드라마 '대행사'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손나은은 지난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에서 재벌 3세이자 VC기획 SNS 본부장 강한나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등장 때마다 신선한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캐릭터 특유의 직설적인 대사들을 매력적으로 소화해냈다.

그는 철부지 같은 모습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지만, 아인(이보영 분)과 서로의 목표를 위해 공조 관계를 쌓아가며 점차 성장해 가는 한나의 모습을 적절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도했다.

특히 마지막 회 한나는 VC그룹 부회장으로 한수(조복래 분)를 추대하려는 주총장에서 밤새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그룹 승계자리라는 목표에 한층 가까워졌다. 또한 현실의 벽을 극복해 박영우(한준우 분) 차장과의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일과 사랑을 쟁취해냈다.

'대행사' 속 다채로운 모습으로 드라마 보는 재미를 높인 손나은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손나은과의 일문일답.

-드라마 '대행사'를 마치는 소감은?
오랜 시간 준비하고 촬영한 작품이라 벌써 방송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아요. 주변에서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봤다고 얘기해 주시고, 시청자분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한나라는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점이나 연기를 하면서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
촬영 전에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한나의 철없어 보이는 모습들을 밉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어 보일 수 있게 표현하려고 했어요. 또 그런 점들이 후반부에 한나가 성장하는 모습이나 직감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대조될 수 있도록 신경 썼고요.

-손나은이 본 '강한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한나의 행동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연기했는지 궁금하다.
한나는 극 중 영우의 대사처럼 겁도 많고 외로움도 많이 타지만 남들이 알아챌까봐 일부러 겉으로 강해 보이는 척하는 인물이에요.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고, 또 그걸 본인이 가장 잘 알기에 한나가 정말 외롭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한나의 엉뚱한 표현 방식들도 마냥 철이 없어 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느껴졌고, 어느 순간 한나를 더 이해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나는 시원한 '돌직구' 대사로도 활약했는데.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면?
돌직구 대사들이 워낙 많아서 한 개를 꼽기 어려운데요.(웃음) 12회 엔딩 때 무례했던 맞선 상대에게 "이게 싸가지 없이 얻다 대고!"라고 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장면의 내용도 그렇고 연기하면서 속 시원했던 기억이 있네요.

-최종회에서 한나는 일도 사랑도 쟁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 이후 한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은지?
VC그룹에서 내 편 하나 없었던 한나가 결국 일과 사랑 둘 다 쟁취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 더 이상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개인적으로 한나가 VC그룹 차기 부회장이 되어있을 것 같다는 상상도 해봤습니다.(웃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한나가 VC 기획에 첫 출근한 장면요. 고아인 상무님과 한나의 첫 만남이었고, 거의 모든 출연진이 함께 했던 장면이라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나요.

-최종회에 주주총회 프레젠테이션 장면도 인상 깊었다.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마지막 회 대본을 받아 보니 또 하나의 큰 산이 남아있어서 놀랐어요. 많은 분과 함께하는 장면이고, 중요한 부분이라 정말 열심히 준비해 갔는데 현장에 가서 직접 슬라이드를 넘기며 대사를 하다 보니 정말 PT를 하는 것처럼 긴장과 부담이 있었어요. 그래도 모니터를 보는데 '한나가 이만큼 성장했구나'라는 무언가 뿌듯하고 뭉클한 느낌이 들었죠.

-함께 했던 배우분들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매번 현장에서 선배님들, 배우분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으며 즐겁게 촬영했어요. 특히 많이 함께 했던 이보영 선배님께서는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항상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셨어요. 한준우 오빠는 항상 붙어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제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배려해 주신 덕분에 한나와 박차장의 케미가 잘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대행사'와 '강한나'가 어떤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지?
좋은 분들과 즐겁게 촬영했기 때문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처음부터 애정이 많이 갔던 강한나를 연기하면서 저 역시도 한나의 밝은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나, 배우로서의 목표는?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은 너무나 많아요. 지금처럼 소중한 경험들을 잘 쌓아가면서 하나하나 해나가 보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행사'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작년 한 해 대행사를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한나를 연기한다는 게 저에게도 큰 도전이었고, 과연 한나를 어떻게 봐 주실까 궁금했었는데 재미있게 봐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함께 했던 선배님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감독님, 작가님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한나를 믿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대행사'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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