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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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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6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하이브(HYBE)가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7일 SM에 따르면, SM은 이날 오전 기 공시된 목표자본구조 도입을 통한 주주환원 규모 확대정책 외에도 6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체결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단행했다.

하지만 하이브가 SM의 자사주 매입신탁을 진행키로 한 증권사를 압박하면서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한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이 지연되고 있다는 게 SM의 입장이다.

SM은 "최근 'SM 3.0' 전략을 기반으로 수립한 사업계획 하에서 향후 3개년간 이수만 전 대주주에게 사후정산 됐을 프로듀싱 인세 추정금액인 약 635억원을 모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사용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재무전략과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발표함으로써 특정 주주에만 이익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총주주수익률 제고를 위한 경영 방침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수만 전 대주주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SM 대주주 지위를 획득한 하이브는 SM의 주주환원정책을 방해함으로써 과거와 같이 오직 대주주만을 위한 SM으로 돌아갈 것을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앞서 예정보다 12일 앞당긴 지난 22일 SM 창업주인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사들여 SM의 1대 주주가 됐다. 당시 하이브 박지원 CEO는 입장문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이자 주주 권익을 최우선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SM는 이 발언을 짚으며 "SM 이사회와 경영진은 14.8%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뿐만 아니라, 모든 주주들을 위한 환원정책에 최선을 다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더 이상 대주주만을 위한 SM을 강제하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고, 하이브가 생각하는 SM 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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