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장인 그룹' ITZY 일본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에 종료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ITZY(있지)가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에서 '무대 장인 그룹' 역량을 빛냈다.

ITZY(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일본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열린 콘서트를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있지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ITZY THE 1ST WORLD TOUR)' 일환이자 데뷔 첫 일본 단독 콘서트로 현지 팬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이에 화답하는 ITZY의 퍼포먼스는 믿지(팬덤명, MIDZY)의 뜨거운 함성을 유도했다.

ITZY는 거대한 왕관과 체스 세트가 돋보이는 무대에 올라 오프닝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을 시작으로 '아이씨(ICY)', '워너비(WANNABE)', '달라달라'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고,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를 비롯해 다양한 수록곡 무대로 공연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개인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이날 ITZY는 2022년 4월과 10월 발매한 일본 싱글 1집 타이틀곡 '볼티지(Voltage)', 싱글 2집 타이틀곡 '블라 블라 블라(Blah Blah Blah)'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ITZY는 무대 중간마다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팬들과 라이트 링으로 파도타기를 하는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물했다. 멤버들은 함께해 준 팬들에게 "여러분의 웃는 얼굴에 오히려 저희가 힘을 얻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는 믿지가 있어 행복하고, 저희의 꿈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도 꼭 만나러 오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ITZY의 새 일본 앨범 발매가 깜짝 예고돼 마지막까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ITZY는 올 하반기 데뷔 첫 일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2021년 12월 일본 정식 데뷔한 ITZY는 일본 정규 1집 발매를 통해 글로벌 인기 상승가도를 달릴 전망이다.

ITZY의 아시아 투어는 일본에 이어 26일에 진행된 대만 콘서트까지 마무리하며 순항 중이다. 2023년 1월 14~15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싱가포르, 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더불어 일본 치바, 대만 공연을 성료한 이들은 3월 11일과 12일 홍콩, 4월 8일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7개 지역 10회 공연 투어를 진행한다.

한편 ITZY는 2022년 8월 서울, 10월~11월 미국 8개 지역에 걸친 미주 투어를 성료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써의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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