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환경서 새 도전"…옥택연, 美 에이전시와 계약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미국의 메이저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27일 소속사 51K에 따르면, 옥택연은 최근 미국 에이전시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을 체결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리들리 스콧·박찬욱·봉준호 감독, 배우 매슈 매커너히·톰 홀랜드·마이클 B 조던·배두나 등이 소속돼 있는 곳이다.

이뿐만 아니라 책, 디지털 미디어, 공연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옥택연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 현지 에이전시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낯선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더욱 넓은 무대에서 저의 또 다른 모습, 옥택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2PM 멤버로 데뷔한 옥택연은 드라마 '빈센조', 영화 '한산' 등을 통해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내달 11일 대만에서 열리는 '2023 GQ 슈트 워크(Suit Walk)' 공식 행사에 한국 대표로 초청을 받았다. 올 상반기 중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가슴이 뛴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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