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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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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서인영 결혼식 불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민아는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라며 불참 이유를 털어놨다.

전날 서인영은 비연예인 사업가와 남산의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개된 결혼식 현장 사진에 쥬얼리 출신 박정아와 이지현, 하주연, 은정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조민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불참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조민아는 "저는 비난 받고 뒷말들을 이유가 없다. 제가 남한테 욕을 했습니까, 동료를 왕따 시켰나"라며 "쥬얼리 완전체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 마다 할말이 많았지만 구태여 지난 이야기들을 일일이 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무시하고 참아왔지만 도가 지나치고 많이 불쾌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쥬얼리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뒷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TV로 봐왔다"며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또 "셋이서 이슈 받고 싶었나보다 싶어서 당사자들한테 왜 그랬냐고 한 번도 묻지 않았지만 셋이 방송 나오고 나면 '조민아는 어디에' '쥬얼리 완전체에 조민아만 빠졌네' '또 조민아 없이 모여?' 이런 제목의 기사들이 끊이지 않았고, 가족들이 상처 받았다"고 했다.

조민아는 "8년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참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정아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쥬얼리로 방송을 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좀 해주고, 앞으론 넷이 같이 방송을 하자고 했지만 답을 듣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제 결혼식에 오진 않았지만 제 SNS를 팔로우 하고 있길래 이지현 언니한테도 굳이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앞으로는 같이 방송도 하고 나랑만 연락을 안하고 지내고 있으니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는데 메시지를 읽고도 답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에 합류했다가 2005년 탈퇴했다. 참여 앨범은 2집, 3집, 4집이다. 이 기간 그녀는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과 함께 활동했다. 해당 기간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 쥬얼리 히트곡이 쏟아져나왔다. 조민아는 이후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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