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박물관 목요시네마뮤즈 3월2일 출발, 봉준호 특집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박물관은 3월2일 캠퍼스 개강과 함께 지역민과 영화로 소통하는 '목요시네마 뮤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0년 넘게 명작 영화 무료 상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누려온 프로그램이다.

목요시네마 뮤즈는 매월 주제별 영화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지역민들을 만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다양한 시각으로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곁들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월은 K문화의 저력을 보여준 봉준호 감독 특집이다.

4월 리더의 성장과 역량, 5월 힐링 영화, 6월 철학적 영화, 7월 북유럽 영화, 8월 예술영화 추천·미술, 9월 역학 3부작, 10월 다양성과 포용에 관한 이야기, 11월 다채로운 한국 독립 영화, 12월 음악영화로 이어진다.

다양한 주제를 통해 힐링과 감동, 그리고 예술적 감각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캠퍼스의 학생들에게도 리더와 철학, 예술, 다양성 등 인문학적 역량을 키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희 전북대 박물관장은 "목요시네마 뮤즈는 오랜 기간 영화를 통한 대학과 지역민의 소통의 장이 되고, 영화를 통해 인문학적 감성을 지역민과 나눠왔다"면서 "생동하는 캠퍼스의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접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수요를 충족하는 동반자 역할을 이어가며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및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상황에 따라 영화 상영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영화 관람 문의는 전북대 박물관 학예실(063-270-40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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