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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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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PD수첩'에서 가스라이팅의 문제점을 조명한다.

28일 오후 9시에 방송하는 MBC 'PD수첩'에서는 10년을 알고 지낸 언니 부부에게 성매매 강요와 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아(가명)씨의 사례를 다룬다.

가해자는 10년 전 한 학원에서 만난 직장동료 언니 이경은(가명)씨였다. 타지 적응이 힘들었던 사회 초년생 성아씨에게 언니는 엄마 같은 존재였다. 언니와 관계가 깊어갈수록 성아씨는 친구는 물론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남편과도 이혼한다.

성아씨는 언니에게 통장 관리까지 일임하지만, 언니는 자신에게 갚아야 할 빚이 늘어나고 있다고 심리적 지배를 강화해갔다. 나아가 더욱 큰 돈을 요구하며 성매매까지 종용한다. 성은씨는 탈출을 시도했으나 붙잡혀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지난 8일, 경은씨는 성매매 알선과 감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공범으로 지목된 언니의 남편과 성아씨의 남편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두 남자는 성아씨가 돈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고집했고, 헤픈 씀씀이 때문에 통장을 대신 맡아줬을 뿐이라고 했다.

이 사건의 재판에서는 가스라이팅 혐의 인정 여부가 주목된다. 형사 사건 전문 이승우 변호사는 "현재 가스라이팅 범죄가 형사 처벌의 척도로 쓰이기에는 부족한 상태"라며 "시급하게 법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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