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12일 리사이틀…'로드 오브 클래식'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미스터트롯2'에 출연 중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12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리사이틀 '로드 오브 클래식(The Road Of Classics)'을 개최한다.

공연에선 앨범 '꽃 때'와 '더 로드 오브 클래식'의 수록곡을 포함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마중', '첫사랑', '헌정', '사랑한다 말해주오, 마리우' 등을 들려준다.

또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가창한 대표곡들과 오페라 아리아까지 선사한다.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출신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JTBC '팬텀싱어3' 출연 이후 데뷔 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최근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정통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는 물론 트로트 장르까지 선보였다.

길병민은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내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6년 프랑스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이후 이탈리아와 러시아, 조지아, 오스트리아, 미국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입성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3대 글로벌 음반사인 워너뮤직을 통해 첫 정통 클래식 앨범 '더 로드 오브 클래식'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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