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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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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성민과 조진웅이 주연한 영화 '대외비'가 개봉 첫 날 2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대외비'는 휴일인 3월1일 전국에서 18만8817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최상단에 자리한 건 1월18일에 나온 '교섭'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말 개봉한 '아바타:물의 길'이 올해 초까지 장기 집권했고,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약 두 달 간 1위를 유지해왔다.

이 영화는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전해웅'과 장막 뒤에서 정계를 좌지우지 하는 인물인 '권순태'가 대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권순태의 입김으로 전해웅이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되자 전해웅은 조직폭력배 '김필도'와 손잡고 반격을 시작한다. 이성민이 권순태를, 조진웅이 전해웅을, 김무열이 김필도를 연기했다. 연출은 '악인전'(2019)을 만든 이원태 감독이 맡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7만414명을 추가, 370만명(누적 371만4542명) 고지를 밟으며 일본 영화 최고 흥행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일본 영화 흥행 기록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379만명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5만7102명·누적 143만명), 4위 '아이 히어로 더 파이널'(5만1974명·첫 진입), 5위 '멍뭉이'(3만9110명·첫 진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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