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일 전…메가박스서 생중계 한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메가박스의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메가박스는 WBC 1라운드 경기를 전국 메가박스에서 생중계 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 WBC 1라운드에서 호주·일본·체코·중국과 차례로 경기한다. 메가박스는 10일 열리는 일본 전과 13일 열리는 중국 전을 전국 메가박스 51개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1라운드 결과에 따라 2라운드도 중계할 수 있다"고 했다.

WBC는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가 대항전이다. 올해 대회는 기존 16개국에서 4개 팀이 늘어난 20개 나라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호주·일본·체코·중국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프로모션도 해나갈 예정"이라며 "관객이 큰 스크린과 실감나는 사운드가 가득한 극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대표팀을 뜨겁게 응원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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