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겨울 끝자락에 '넌 무엇을 원하니?'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최정윤이 2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새 싱글 '어 티켓(A Ticket)'을 공개한다. 지난 싱글 '착한 사람들이 먼저 가는 우주' 발매 이후로 8개월 만이다.

이번 싱글엔 '왓 두 유 원(What Do you Want)?'가 실렸다. 개인적 경험이 담긴 진솔한 가사와 최정윤의 청초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뤘다. 보사노바 장르와 리듬 있는 기타 리프를 곁들였다.

소속사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는 "모두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고 싶어 노력했지만, 결국엔 이기적인 마음뿐이었던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담아냈다"면서 "겨울의 끝자락과 어울리는 곡 분위기와 걸맞은 라이브 클립 또한 발매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버클리 음대 출신인 최정윤은 2017년 EP '임브레이스(Embrace)'로 데뷔했다. 청아한 목소리로 통통 튀는 팝부터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 발라드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라져', '달라', '댄스 위드 미 베이비(Dance with me baby)', '실리 러브 송(Silly Love Song)' 등이 대표곡이다.

또한 최정윤은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OST '빠져드나봐'를 '갓세븐(GOT7)' 영재, '시간이 부족해'를 밴드 '소란'의 고영배, '22'를 래퍼 기리보이와 함께 부르기도 했다.

눈에 띄는 외모로 '인디계의 아이돌'로도 통하는 그녀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뉴진스의 '디토(Ditto)'와 '허트(Hurt)', 르세라핌의 '사워 그레이프스(Sour Grapes)' 등의 커버 영상도 꾸준하게 선보였다. 화장품과 커피 광고모델로 나서고 패셔너블한 감각으로 젊은 세대에서 각광 받고 있다.

상반기 중 EP를 발매한고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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