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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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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천하장사 이만기가 만리타향 해외 동포들과 만난다.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해외 특집 4부작으로 꾸며지는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해외 동네 한 바퀴의 여정이 그려진다.

첫 여정에 나선 이만기는 만 하루가 넘는 긴 비행 끝에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낭만과 정열의 나라, 브라질을 찾는다.

약 5만 명의 한인이 살고 있는 브라질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최초의 공식 이민이 이루어진 나라이다. 1963년 2월 12일, 17가구 103명의 1차 농업 이민자들은 배를 타고 두 달간의 긴 항해 끝에 처음으로 브라질 땅을 밟았고 올해로 만 60주년이 됐다.

이만기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한 세기를 넘어 또 20년, '코리안 아메리칸'의 눈부신 역사를 써 내려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이다. 로스앤젤레스는 '대한민국 나성특별시'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코리아타운이 자리 잡은 곳이다.

산 설고 물 선 이역만리 타국 땅에 뿌리내린 멀고도 가까운 동네 이웃들을 찾아 떠나는 '동네 한 바퀴'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해외 한인들의 보석 같은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KBS 1TV '동네 한바퀴' 4부작은 오는 4일과 11일에 브라질 편 1·2부를, 18일과 25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편 1·2부를 오후 7시 10분에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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