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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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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퓰리처상을 받은 최초의 재즈 아티스트인 미국 재즈 트럼펫 연주자 윈턴 마살리스(62·Wynton Marsalis·윈튼 마살리스)가 4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3일 LG아트센터 서울에 따르면, 마살리스는 이 공연장의 올해 기획공연 '콤파스(CoMPAS) 23'으로 19일 오후 5시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SIGNATURE) 홀에서 한국 관객과 재회한다. 그의 내한은 2019년 '서울재즈페스티벌' 이후 4년 처음이다.

마살리스는 '미국 재즈 전설' 마일스 데이비스(1926~1991) 이후 가장 유명한 재즈 트럼펫 연주자다. 폭넓은 테크닉과 명료한 음색이 특징. 콰르텟, 빅 밴드, 실내악 앙상블, 심포니 오케스트라, 발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음악을 만들고 연주했다.

1961년 재즈의 본고장인 뉴올리언스에서 재즈 명문가인 마살리스 집안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한 살 터울의 형인 색소포니스트 브랜포드 마살리스(Branford Marsalis) 또한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다.

14세의 나이에 뉴올리언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마살리스는 1981년 19세의 나이에 자신의 밴드를 결성했다. 스무 살에 셀프 타이틀의 첫 번째 앨범 '윈턴 마살리스'를 발표했다.

1983년 재즈 앨범 '싱크 오브 원(Think of One)'과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클래식 앨범 '트럼펫 콘체르토(Trumpet Concertos)'로 클래식과 재즈 분야에서 처음 동시에 그래미 어워즈를 받는 기록을 썼다.

이후 1983년부터 1987년까지 그래미 어워즈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수립했다. 지금까지 9차례 그래미 어워즈를 안았다. 특히 1997년 앨범 '블러드 온 더 필드(Blood on the Field)'로 그동안 클래식 아티스트들에게만 수여된 퓰리처 음악상(Pulitzer Prize in Music)을 수상한 첫 재즈 음악가가 됐다.

마살리스는 1987년부터 뉴욕 링컨 센터에서 최초로 재즈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1996년 7월 재즈 앳 링컨 센터(Jazz at Lincoln Center)가 설립됐다. 전 세계 재즈 팬들의 성지인 재즈 앳 링컨 센터는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마살리스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3개의 홀에서 다양한 재즈 공연을 연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양한 직책을 맡아 바쁜 가운데 매년 꾸준히 100회 이상의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엔 7인조 편성으로 내한한다. 댄 니머(피아노), 카를로스 엔리케스(베이스), 오베드 칼베어(드럼), 크리스 크렌쇼(트럼본), 크리스 루이스(알토 색소폰), 압디아스 아르멘테로스(테너 색소폰) 등이 함께 한다.

서울 공연 이후엔 21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무대에도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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