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오늘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요'…르네와 듀엣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악감독 겸 작곡가 강승원(64)이 4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2집 프로젝트의 아홉 번째 곡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요'(Nothing)를 발표했다.

'끄적이며 구겨버린 낙서 같은 노래'라는 강승원의 설명과도 같이 의미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의 아쉬움을 담아낸 발라드다. 강승원과 여성 재즈보컬 르네(Renee)의 서정적인 듀엣을 담았다.

르네는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의 초창기 멤버인 김은혜다. 바버렛츠 활동을 하던 중 강승원과 인연을 맺은 후 강승원의 1,2집 앨범에 코러스로 참여했고 이번 곡엔 가창자로 합류했다.

강승원이 역시 작사·작곡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피아노 연주 및 현편곡이 어우러져 스탠더드 재즈 분위기를 조성한다.

강승원은 "이번 곡의 데모 녹음을 하던 중 르네의 목소리를 듣고 이보다 더 어울리는 목소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탁월한 곡 소화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함께 듀엣 곡을 완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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