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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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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엄정화가 '닥터 차정숙'으로 변신한다.

JTBC 주말극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인생 봉합기다. 정숙은 가족을 위해 의사의 길을 포기한 인물이다. 고된 시집살이를 하다가 간 이식 수술 후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한다. 김병철은 정숙 남편이자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로 분한다. 365일 품위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완벽주의자다. 모두가 경악할 비밀이 있다. 엄정화는 "따뜻한 위로·성장이 있는 드라마를 만나서 기쁘다"며 "상황과 나이에 굴하지 않고 꿈을 이루는 이야기가 좋아서 꼭 하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명세빈도 힘을 싣는다. 인호 첫사랑이자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다. 전국 12개 종합병원을 소유한 의료 재벌가 딸이다. 세상의 풍파 라고는 느껴본 적이 없지만, 정숙에게 인호를 뺏긴 후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바란다. 레지던트 정숙을 다시 맞닥뜨리며 인생이 꼬인다. 민우혁은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자유연애주의 외과 의사 '로이킴'을 연기한다. 다정하고 섹시해 누구나 사랑에 빠질법한 남자다. 정숙에게 이상하게 신경이 쓰인다.

다음 달 15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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