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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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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홍콩 액션배우 전쯔단(60·甄子丹·견자단)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초청된 가운데 그에 대한 '초청 철회 청원 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한편에서 그의 과거 발언 "홍콩 민주화 운동은 폭동"을 문제 삼으면서다.

6일(현지시간)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지난 4일 '홍콩에서 온 사람들'은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에 중국 공산당을 지지하는 전쯔단을 시상식 초청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하는 청원을 게시했다.

이들은 오스카 위원회를 향해 "(전쯔단의 아카데미 시상자 초청은) 인권과 도덕적 가치에 심각한 해를 끼칠 것“이라며 "그의 발언은 언론의 자유 정신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홍콩 사람들이 그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권리를 부정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스카 위원회가 해당 결정을 재고하고 전쯔단의 초청을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기준 해당 청원에는 청원에는 5만 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전쯔단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영국 잡지 GQ 하이프(Hype)와 인터뷰에서 친중 성향을 드러냈다. GQ 하이프는 전쯔단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이후 자신에 대해 "100% 중국인"이라며 "자랑스럽다"고 표현한 점을 전했다.

또 전쯔단은 해당 인터뷰에서 "서방 언론(CNN·BBC 외)들이 중국의 위대한 발전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보도한다"며 "세계 여러 나라에 가봤지만 아직 중국에 근접할 정도는 아니었다"고도 말했다.

특히 견자단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해 "시위가 아니라 폭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정치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많은 이들이 내 발언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내 경험에서 말하는 것"이라 부연했다.

한편 2019년 홍콩 송환법 반대에서 시작해 반년 넘게 이어진 반정부 시위에는 수백만 명이 참여했고, 민주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홍콩 당국은 시위 참여자 1만250여명을 체포했다. 이듬해 중국이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후 집회와 시위가 사라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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