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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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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오미연이 박원숙에게 거금을 빌려줬다고 밝힌다.

7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큰언니 박원숙의 '인생 절친' 오미연이 찾아온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오랜 절친인 만큼 오미연과 박원숙 사이엔 그 어렵다는 '돈' 문제까지 얽혀 있다고 밝힌다. 특히 최근 박원숙에게 급전이 필요했던 순간에 형제들도 해결해주지 못한 거금 '6000만 원'을 오미연이 선뜻 빌려준 사실을 공개한다.

이에 오미연은 "언니가 돈 없다고 하면 누가 믿어"라며 끈끈한 사이임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오미연은 과거 박원숙이 살던 집에서 쫓겨날 정도로 힘들었을 때 본인의 전셋집까지 내줬었다고 밝힌다.


두 절친 박원숙과 오미연이 같이 이민 가려고 했었던 비화를 첫 공개한다. 1994년에 캐나다로 이민갔던 오미연. 사실은 그때 박원숙도 같이 이민가기 위해 절차를 밟았었다고 밝힌다.

오미연은 방송활동을 포기할 만큼 심각했던 교통사고와 강도 사건 등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어 이민을 생각할 당시, 박원숙이 "결혼 후 한창 행복해야 할 때인데 우울해 보였다"며 "말수도 줄고 분장실에서 우는 모습을 많이 봤다"고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민을 제안했다고 밝힌다. 이에 박원숙 역시 같이 떠나기 위해 이민 절차를 밟았지만 결국 한국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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