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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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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아이 셋을 둔 고딩엄빠 부부가 헤어질 준비를 한다.

8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8회에서는 고딩엄빠 부부인 이송이-이지섭 부부가 출연해 가족의 숨은 속사정을 공개한다.

이날 두 사람은 고교 시절 사귀게 된 과정을 재연드라마를 통해 풀어놓는다. 이송이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그와 절친이었던 이지섭과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히는 것.

화면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친구의 친구와 왜 못 만나?"라며 이송이의 입장을 이해했다. 하하는 "이봉원(박미선 남편) 선배의 절친인 김정렬과 만날 수 있나?"라고 되물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잠시 후 이송이·이지섭 부부가 스튜디오에 나란히 등장한다. 출연 사유를 묻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이들은 "현재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더욱이 첫째 아이를 유산한 후, 고3 시절 두 번째 임신을 해 출산하게 됐다는 이들에게는 아들만 셋이 있다고 해 놀라움을 더한다. 인교진은 "아이가 셋인데, 헤어지긴 뭘 헤어져?"라며 뒷목을 잡는다.

제작진은 "별거와 재결합을 겪으며 아이 셋을 출산한 고딩엄빠 부부의 이야기에 '이별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출연진들의 훈계(?)가 쏟아진 가운데, 이들이 헤어짐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을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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