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정신 좀 차려"…이석훈, 김용준에 잔소리 폭탄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결혼 10년 차' 이석훈이 김용준의 '신랑수업' 특훈을 위해 출동한다.

8일 오후 9시10분 방송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4회에서는 SG워너비 김용준이 동갑내기 멤버이자 '결혼 선배'인 이석훈에게 '일타 신랑수업'을 받는다.

이날 오랜만에 김용준의 집을 방문한 이석훈은 김용준의 모친에게 화사한 프리지아 꽃다발을 선물한 뒤, 시작부터 김용준에게 15년 찐친만이 할 수 있는 잔소리를 가동한다.

김용준이 "내가 부족한 게 많더라. 관리하는 남자가 돼야 할 것 같다"며 마른 입술을 잡아뜯자, 이석훈은 곧장 "내가 100번을 얘기해도 선크림을 절대 안 발라. 제발 립밤 좀 바르고…"라며 쓴소리를 날린다.

나아가 이석훈은 김용준의 방에 들어가더니 유물급 물건들을 목격한 후 "제발 정신 좀 차리라"면서 미간을 잔뜩 찌푸린다.

잠시 후 김용준은 이석훈을 위한 소고기 식사를 대접한다. 그러던 중, 김용준의 어머니는 "석훈이한테 잘 배워"라며 신신당부를 하는데, 이를 들은 이석훈은 "결혼은 하긴 할 거야? 그래서 '신랑수업' 하는 거야?"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김용준은 잠시 생각하더니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모두의 격한 반응을 산다. 이석훈은 김용준의 대답에 "나는 결혼을 일찍 하길 잘한 것 같다. 안 했으면 용준이랑 '신랑수업' 받고 있었을 것"이라고 받아친다.

그러면서도 이석훈은 "나는 (아내와의) 첫 만남 때 '이 여자 번호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며 2011년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한 아내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용준이 자신의 신랑점수를 묻자 무려 8가지 이유를 들면서 파격적인 신랑점수를 매겨 김용준을 미소짓게 만든다. 이석훈이 밝힌 김용쥰의 신랑점수와 그 이유가 무엇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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