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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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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이혜성(30) 아나운서가 웹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1을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이혜성은 7일 개인계정에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삶의 낭떠러지에서 떠밀려 파멸로 끝나거나, 독기를 품고 죽을힘을 다해 실력을 쌓아 위로 올라가거나, 트라우마를 가진 또 다른 이를 사랑으로 끌어안아주거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진 게 아무것도 없던 문동은이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국영수 공부였다. 이토록 절박한 국영수 공부가 또 있을까"라마 "그렇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말없이 조용히,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 이것은 가장 우아하고 소름 끼치는 인과응보 이야기"라고 적었다.

한편 이혜성은 지난 2016년부터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근무하다, 2020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향했다. 현재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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