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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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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퀸 와사비(김소희)와 양나래가 충격과 공포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지난 7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세치혀들의 치열한 혓바닥 배틀이 그려졌다.

퀸 와사비는 성인용품점 아르바이트생 당시 마주친 진상을 소개했다. 복면을 쓴 남성이 같은 시간에 계속해서 재방문했고, "아가씨 혼자야?"라고 물어본 후 복면을 벗었다. 그리고선 주머니에 손을 넣어 의문의 물건을 꺼냈다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빽가는 학창시절 록 카페를 다니며 방탕한 삶을 살려고 했지만 어머니의 훈육으로 통금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가야 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문 나이트를 다닌다는 소문을 들은 어머니가 직접 찾아와 사장 나오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는 이야기를 풀었다.

퀸와사비와 빽가는 60대 40으로 퀸 와사비가 승리를 거뒀다. 빽가는 어머니께 "엄마 얘기는 이제 안 한다고 미워하지 말아 달라"며 마무리를 지었다.

우승한 퀸 와사비는 복면 남성이 주머니에서 면봉을 꺼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복면 남성이 면봉으로 귀 한번만 파달라고 애원하며 이상한 부탁을 한 것이었다. 퀸 와사비는 성희롱 증거를 직접 녹음하며 사장에게 알렸고 결국 잘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4강전 준결승은 '인싸맘 세치혀' 서준맘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그는 아파트 경비원에게 사적인 일을 시키는 아줌마를 엎어치기로 응수한 무용담과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서 산 물건을 보여주는 꿀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맞서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는 직장 내 불륜 스토리를 공개했다. 대기업 재직 중인 유부녀가 바람 핀 상대가 직장 내에서만 5명이라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여왕벌'은 직장 내 6번째 만남으로 신입 인턴 '칠득이'를 유혹해 만났고 싫증이 나 바로 관계를 정리하자고 했다. 이후 남편이 직장내에서 여러 명의 남자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알아내 이혼을 요구했고, 여왕벌은 칠득이가 복수를 한 것을 알게 됐다.

남편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여왕벌'은 남편과 별거를 시작했고 울며겨자먹기로 '칠득이'와의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 뒤로 칠득이가 여왕벌의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며 스토킹을 하는 등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을 알게 된 여왕벌은 직장 내 소문이 무서워 고소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양나래는 "잘못된 생각으로 만나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큰코 다친다"며 불륜에 대해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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