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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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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오는 10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2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02%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스튜디오드래곤의 대주주인 CJ ENM 주가도 1.91% 상승한 9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11월 초 7만1600원을 전저점으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더 글로리 시즌2'가 방영을 하루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 글로리'는 10일 오후 5시 공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12월30일 공개된 글로리 시즌1은 흥행에 성공하면서 넷플릭스 가입자수 증가에 기여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최근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박스권에 갇혔다. 1월 한 달 동안 8만원대를 유지하던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달 7만6000원대로 떨어졌다.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이달 3일 하루 동안 4.95%가 오르며 8만원대로 올라섰으나 3거래일 연속 2200원이 빠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더 글로리' 시즌 1 공개 이후 하락한 바 있다. 주가는 공개 후 첫 거래일인 올 1월2일 장중 8만9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2.56% 내린 8만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후 3일 다시 1.79%(1500원)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다음날 하루 만에 621%나 빠지면서 급락했다. 당시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투자 심가리 위축된 것이 영향을 줬다. 이번에도 방영 전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돼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흥행 성과에 따라 주가 흐름이 갈릴 것이란 게 증권가의 관측이다.

증권가는 '더 글로리' 시즌2 공개로 주가 모멘텀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월 공개된 파트1이 대흥행에 성공한 만큼 파트2에 대한 대기 수요도 높을 전망"이라며 "한동안 모멘텀이 부재했던 섹터 전반에 대한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주요 라인업은 '더 글로리 파트2', '방과 후 전쟁활동', '미끼 파트1',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라며 "연간 방영편수는 35편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나 편당 제작비가 약 30% 증가하면서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1% 상승한 172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3% 오른 239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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