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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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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블랙2'가 시즌1과 달리 갑질, 사이비종교, 학교폭력 등 '영혼 파괴 범죄'에 메스를 들이댄다.

3월 중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은 시즌1인 '블랙: 악마를 보았다'와는 다르게 이번 시즌에서 사람의 목숨을 빼앗지는 않더라도, 영혼을 파괴함으로써 사실상 죽음보다 못한 삶으로 피해자를 내모는 생활밀착형 범죄들의 잔혹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블랙2: 영혼파괴자들'의 기획의도로 실제로 이루어지는 범죄들이 훨씬 더 교묘하고 악랄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기획할 때는 이런 고도화된 지능 범죄나 피해자의 심리를 지배하는 범죄자들의 치밀한 수법들을 끝까지 파헤쳐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블랙2'의 소재가 되는 사건들을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 범죄를 선정했다고. 제작진은 "실제로 이런 사건들은 만연해 있기 때문에 자칫 사소해 보이고 대수롭지 않아 보일 수 있다"며 "일상적인 범죄가 빠르게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과정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범죄를 다룬 프로그램이 홍수인 가운데 '블랙2'만이 가지는 차별점을 묻자 "아주 평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정말 잔혹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유명한 사건’에 천착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 곳에 모으기 힘든 출연진들인데 섭외 과정이 어땠는지에 대해 제작진은 "기본적으로 사건에 대한 정확한 브리핑, 가해자에게 던지는 분노, 피해자를 향한 위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의미에서 장진 감독과 장유정 감독, 양익준 감독의 그간 작품들을 봤을 때 '블랙2'의 방향성에 꼭 필요한 분들"이라며 "'배우 트리오' 김지훈, 오대환, 최영준은 공통점이 있다. 작품에서는 개성이 강한 캐릭터나 신 스틸러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예능을 통한 개인적인 모습에서는 친근하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신 분들이다. 이를 통해 사건을 더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공분과 공감의 감정을 가슴 깊이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이 '블랙2'를 보고 얻었으면 하는 점으로 영혼을 파괴하는 범죄자들이 어떻게 피해자의 정신을 잠식해 나가는지, 무엇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는지 알았으면 한다. 또한 범죄로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위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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