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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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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배우 데미 무어(60)가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67)의 치매 간호를 위해 동거 중이라는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현 아내 에마 헤밍(44)이 입을 열었다.

9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데미 무어는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진단을 받은 후 병 간호를 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이사했다. 현 아내와 함께 산다는 것이다.

이에 현 아내 헤밍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기사를 게재하며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며 "너무 멍청한 주장이다. 제발 멈춰달라"라고 썼다.


보도에 따르면, 데미 무어는 헤밍 그리고 두 딸과 함께 브루스 윌리스를 보살피고 있다. 무어는 "마지막까지 그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측근은 "처음에는 전남편과 전부인, 현부인이 같이 사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지금은 이해가 간다. 데미 무어는 가족의 반석"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스의 현처인 헤밍은 '치매 전문가'로 전향, 모델 출신인 그는 치매 전문가 티파 스노로부터 윌리스를 돌보는 법을 배우고 있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을 앓고 있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실어증이 치매 증상으로 이어졌다. 뇌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세포 손상이 원인인 전두측두엽 치매는 언어·판단 능력에 문제를 일으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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