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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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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JTBC '피크타임' 제작진이 참가자 김현재 학교폭력 의혹 관련 입장을 밝혔다.

피크타임은 9일 "김현재 군에게 제기된 학폭 의혹으로 불편해하고 진위를 궁금해할 시청자들께 지금까지 제작진이 파악한 바를 알려주는 것이 도리"라며 "우선 제작진은 학폭을 옹호할 마음이 전혀 없다. 단지 누구도 선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사실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제작진 역시 양측 기억과 주장만으로 현재 시점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김현재 군 중학교 시절 담임·교과선생님, 교우들, 거주했던 지역 경찰관 등께 당시 상황을 묻는 등 최대한 빠른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 김현재는 편집없이 등장했다. 피크타임은 "제작진은 이후 밝혀진 사실 여부에 따라 합당하고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청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 다시 한번 피크타임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현재는 그룹 '블랙식스' 멤버이며, 피크타임에 팀24시로 출연 중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현재 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초등·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는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모두 기억이 나서 괴롭다"며 "다시금 모습을 보이니 불안 증세가 나타나고 불편한 기분과 구토감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걸 느낀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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