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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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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임신 중인 유튜버 헤이지니(33·강혜진)가 자녀의 성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유튜브채널 '혜진쓰'에 '아들 딸 랜덤 성별 가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헤에지니는 남편에게 "딸이 좋아, 아들이 좋아?"라며 원하는 자녀의 성별을 물었지만 남편은 "말 잘 듣는 애, (성별은)몰라"라면서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은 그러려니 해"라고 답했다.

아이의 성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남편에 비해 헤이지니는 "왜 자꾸 사람들이 나만 보면 아들을 낳을 상이라고 하는 걸까. 전 딸을 갖고 싶단 말이에요"라고 초초한 모습이었다. 병원에 가서도 헤이지니는 계속 아들일지, 딸일지를 너무 궁금해했다.

드디어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는 날, 헤이지니 부부는 친구들과 성별파티를 준비하며 "마음이 너무 심란해.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들이면 어떡해? 아들이면 안돼. 나 너무 딸 낳고 싶단 말이야"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아이의 성별 결과가 담긴 풍선을 터뜨리자 결과는 헤이지니의 바람대로 딸이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헤이지니는 "이제 둘째를 고려해 볼만해. 난 둘째를 바랐는데 첫째가 아들이면 엄마가 안 날 거 같았다"라며 안도하며 웃었다.

한편 헤이지니는 구독자 355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8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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