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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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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는 '나를 얽매는 모든 것들에게서 벗어나 자유롭게 마음껏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트와이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곡과 더불어 퍼포먼스 또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지효)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가 당차진다. 10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로 활동에 나선다.

트와이스는 지난 2021년 10월에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스'로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83위로 처음 진입했다. 지난 1월20일 발매한 두 번째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로 '핫100'에 두 번째 진입하며 84위를 차지했다. '문라이트 선라이즈'는 '레디 투 비'의 선공개곡이기도 하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선 더 성적이 좋다.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3위를,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역시 3위를 차지했다.

최근엔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2023 Billboard Women In Music) 어워즈의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수상자가 됐다.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받았다.

여기에 '레디 투 비'는 지난 7일 기준 선주문 수량 170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 '비트윈 원앤투'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빌보드 200' 자체 최고 순위를 쓸 지 관심이다.

'레디 투 비'가 세상의 시선과 편견을 깨고 진짜 '나'를 맞이할 준비를 마친 트와이스의 단단한 각오가 돋보이는 작품인 만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팬덤 '원스'(ONCE)의 기대감도 부풀어 오르고 있다.

나연은 이날 앨범 발매 전 JYP를 통해 "약 7개월 만이자 2023년 첫 컴백이어서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어요. 전작과는 또 다른 콘셉트,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레트로 팝, 보사노바, 댄스,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모모는 "이번 앨범 곡들 가운데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 '셋 미 프리(SET ME FREE)'를 다들 좋아했고 타이틀곡으로 투표했었다"면서 "서로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하나를 꼽기 어려웠고 두 곡 다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선공개 영어 싱글, 타이틀곡으로 모두 보여드리고 조명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긍정했다.

멤버 다현은 이번 앨범에도 수록곡 단독 작사에 참여했다. '블레임 잇 온 미(BLAME IT ON ME)',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CRAZY STUPID LOVE)' 두 곡의 노랫말을 썼다. 다현은 "특히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는 멤버들이 좋아했던 곡인데 작사를 맡게 돼 기뻤어요. 두 곡을 듣는 모든 분들도 함께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청했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선 점차 팬덤을 확장 중이다. 특히 멤버 이탈이 한명도 없었다.

사나, 미나, 지효 모두 팀의 강점으로 화목한 분위기를 꼽았다. 지효는 "팀워크에서 나오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다양한 곡 장르 그리고 활발한 앨범 활동이 아닐까 싶다"고 부연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것에 대해 쯔위는 "원스 덕분에 특별한 성취를 얻을 수 있었어요. 원스의 커다란 사랑이 언제나 저희의 큰 원동력이기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 사이가 돈독한 비결에 대해선 "정연도 저도 궁금해요"라고 웃었다. "사실 비결이라기보다는 나를 제일 잘 알고 공감해 주는 친구가 우리 멤버들이라서 편하고 늘 재미있어요. 아무래도 연습생 시절부터 오랜 시간 함께 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여겼다.

모모는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서 재밌는 일, 힘든 일을 비롯해 정말 다양한 일을 서로 의지하면서 잘해왔기 때문에 끈끈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홉 멤버 모두 정말 착하고 사람이 좋아서 관계가 오래 잘 유지되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멤버 나연이 타이틀곡 '팝!(POP!)'을 내세운 첫 솔로 앨범으로 '빌보드 200' 7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미나, 사나, 모모 등 일본인 세 멤버는 최근 유닛 '미사모(MISAMO)'를 결성했다. 지효는 "그룹으로서 트와이스의 새로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릴 예정이고요. 기회가 된다면 솔로 혹은 유닛 활동을 통해 멤버들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작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열고 매진을 기록했다.

사나는 "작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앙코르 콘서트가 스타디움 공연장 특성상 야외무대였는데 낮에는 따스한 햇빛, 밤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기분이 더 업(UP)됐던 기억이 나요. 예전에 한국에서 했던 팬미팅도 떠오르면서 '내가 야외무대를 좋아하는구나!' 깨닫게 된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오는 4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을 시작으로 호주·일본·북미 14개 도시에서 17회 공연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연다.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자체 최대 규모' 투어다.

지효는 "투어를 할 때마다 점점 규모가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감사함과 동시에 공연을 더욱 즐기게 되는 것 같다"면서 "트와이스를 아껴 주시고 공연장을 찾아 주시는 팬분들께 멋진 퍼포먼스와 무대로 보답하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여겼다.

정연은 "이번 투어는 공연장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트와이스 자체 최대 규모를 예정하고 있어요. 팬분들이 공연에 오신 걸 후회하지 않으실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모습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귀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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