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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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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밥은 뱉어내고 날고기만 삼키며 사는 10세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8시 방송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코로나19 격리로 자리를 비운 정형돈을 대신해 스페셜 MC 현주엽이 등장했다.

현주엽은 "형돈 씨에겐 미안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방송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홍현희의 다친 손가락을 알아보며 남다른 눈썰미를 보였다. 홍현희는 이유식을 만들다가 손을 베였다고 설명하며 열혈 초보 엄마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선 한창 식사 중인 금쪽이네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여느 집과 똑같이 식사 준비를 마친 엄마가 밥 먹으라며 금쪽이를 부르는데, 금쪽이는 식판에 담긴 반찬이 마음에 안 드는 건지 괜히 기지개를 켜며 딴청을 피우는 등 불편한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런 금쪽이를 엄마는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금쪽이는 눈치를 보며 억지로 밥을 한 숟갈 퍼서 먹기 시작한다. 멍하니 입 안 가득 음식을 욱여넣기만 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엄마아빠의 걱정은 더 커져만 간다.

이어지는 영상에선 목 넘김조차 힘든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된다. 음식을 넘기지 않고 입 안에 머금고만 있다가 사레라도 들린 것처럼 연신 기침하며 목을 만지는 금쪽이다.

길어지는 식사 시간에 등교 시간이 임박하자 금쪽이 아빠는 익숙한 듯 "연기하고 있네. 다 먹어"라며 아이를 채근했다. 결국, 금쪽이는 남은 밥을 욱여넣어 보지만 버거운 듯 헛구역질을 한다. 급기야 화장실 문에 매달려 몸을 배배 꼬며 고통을 호소한다.

한편 하교 후 부모님 가게에 들린 금쪽이, 맛있게 무언가를 먹으며 아침과는 180도 달라진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콧노래까지 부르며 정체불명의 음식을 신나게 먹는 모습에 장영란은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금쪽이의 반전 식성은 소 등골과 한우 생고기. 구운 고기는 거부하는 금쪽이는 오직 날 음식만 찾아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제가 머리털 나고 이 나이에 등골과 날고기만 먹는 아이는 처음 봤다"고 놀라워했다.

현주엽은 "등골은 안 익혀 먹고 생으로 먹긴 하는데 이걸 열 살짜리 아이가.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혀를 내둘렀다.

오 박사는 금쪽이 친엄마가 세상을 떠난 것을 짚으며 "음식은 금쪽이에게 슬픔의 대상"이라고 해석했다. "어릴 때는 친엄마가 아팠고, 배가 고프다고 해도 제때 먹을 수 없었다. 지금은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지만 씹지 못하니 또 슬프다. 그것 때문에 엄마, 아빠가 힘들어하니 슬프고 매 끼니마다 혼나야 해서 또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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