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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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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변호사 신성한(조승우 분)이 피아노를 덮고 법전을 펴든 사연이 드러난다.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지난 2회에서 신성한은 친구 장형근(김성균 분)과 거나하게 취한 뒤 사무실에 걸린 포도송이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혼 소송을 승소할 때마다 포도알을 하나씩 색칠하던 모습에서 신성한에게 무언가 오랫동안 준비한 목표가 있음을 짐작게 했다.

하지만 포도송이를 다 채우면 '죽일 거다'라는 저주 섞인 말을 내뱉어 의구심을 북돋기도 했다. "우리 주화와 기영이..."라며 애틋하게 부르는 존재까지, 과연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그리워하는 것인지 속 사정이 궁금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신성한은 아리따운 여인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어 행복한 감정이 전해진다. 하지만 홀로 침대에 누워있는 신성한의 표정에는 슬픔으로 가득 차 있어 그의 사연을 더욱 귀 기울이게 만든다.

이에 변호사로서의 유능함은 물론 놀라운 피아노 실력으로 아티스트의 면모까지 보여준 신성한이 과연 어떤 풍파를 겪고 인생의 어떤 좌표에 서 있는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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