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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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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HYBE)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12일로 중단한다.

하이브는 이날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SM의 가치와 인수 후 통합(Post Merger Integration)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의 비용까지 고려한 적정 인수가격 범위를 설정해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고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추가 공개매수로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주식시장마저 과열 양상을 보이는 현 상황에서는 SM 인수를 위해 제시해야 할 가격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대항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까지 SM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시장 과열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 인수 절차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10일부터 SM 경영권 관련해 카카오와 논의를 했고 양사가 대승적인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SM 경영권 인수 절차를 중단하는 동시에 양사의 플랫폼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뤘다.

하이브는 "대내외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SM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SM 인수와 관련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하이브와 카카오는 오는 31일 예정된 '제28회 SM 정기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하지 않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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