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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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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삼은 거장들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자리가 생겼다. 한국영상자료원(영상자료원)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기획전 '영화와 공간:런던'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영화와 공간'은 영상자료원이 2015년부터 이어온 특정 도시를 주제로 삼아 영화 속 공간과 풍경의 변화를 살피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그간 뉴욕·홍콩·파리·도쿄·타이베이를 다뤘고 이번엔 런던을 새 도시로 정했다. 이번 행사에선 영국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거장 데이비드 린 감독과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등 모두 20편을 볼 수 있다.

린 감독의 '올리버 트위스트'(1948) '위대한 유산'(1964), 히치콕 감독의 '하숙인'(1927) '무대 공포증'(1950)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1956) '프렌지'(1972) 등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니콜라스 뢰그, 마이크 리, 스티븐 프리어스, 안드리아 아놀드 감독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국내에서 한 번도 극장 상영이 된 적 없는 작품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히치콕 감독의 '무대 공포증'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와 함께 루이스 길버트 감독의 '알피'(1960), 존 매켄지 감독의 '롱 굿 프라이데이'(1979), 조안나 호그 감독의 '엑시비션' 등이다. 또 마이크 리 감독의 '네이키드'(1993)과 줄스 다신 감독의 '밤 그리고 도시'(1950)는 4K 복원판으로 국내 최초 공개된다.

영상자료원은 "런던은 시네마틱한 공간"이라며 "이번 기획전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단순히 런던을 뒷배경으로만 취급한 작품이 아니라 런던이 영화 속에 녹아들어 개성 있게 표현되고, 전 세계 관객 머릿속의 런던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이라고 했다.

이번 기회전은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며, 자세한 상영 일정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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