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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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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가 '시네필전주' 부문 상영작을 21일 공개했다.

지난해 신설된 섹션인 '시네필전주'는 영화의 역사를 살아 있는 것으로 취급해 현재의 시선에서 논의할 가치가 있는 과거의 영화를 다뤄 영화사의 새로운 맥락을 구축하고자 만들어졌다.

올해 시네필전주에서는 장 외스타슈의 '엄마와 창녀(1973)', 스즈키 세이준의 '살인의 낙인(1967)'과 같은 위대한 고전 영화의 복원 버전을 상영한다. 또 최근 복구돼 많이 소개된 적 없는 발레리아 사르미엔토의 단편 '컬러 같은 꿈(1973)'도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실험영화의 상징적인 인물 요나스 마카스를 다룬 '낙원의 파편(2022)',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대표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의 이야기 '세르지오 레오네-미국을 발명한 이탈리아인(2019), 1960년대 영화계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인 영화감독 피에르 파울로 파솔리니를 아녜스 바르다의 시선으로 담은 '1967-뉴욕의 파솔리니(1967)' 등 영화 역사 속 거장의 기억을 구출하는 다큐멘터리 세 편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시네필전주의 탄생 기조인 "영화의 미래는 과거에 있다"를 말한 故 장뤼크 고다르 감독을 기리는 미니섹션 '장뤼크 시네마 고다르(1930~2022)'도 준비돼 있다. 그는 195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젊은 영화인을 중심으로 일어난 영화운동인 누벨바그에 앞장서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거장으로, 영화계에 많은 자산을 남기고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미니섹션인 ‘게스트 시네필(Guest Cinephile)’에서는 영화 복원 및 보존 분야의 저명한 인물을 초대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카이브 관리자부터 영화의 과거를 살리는 데 전념하는 회사, 영화제, 연구소 등 영화 역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이들이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에게 소개할 작품을 큐레이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 첫 시작을 하버드필름아카이브(HFA)의 헤이든 게스트(Haden Guest) 원장과 함께 한다.

이처럼 영화 복원 및 보존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시네필전주의 상영작을 공개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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