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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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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아역배우 오지율의 어머니가 딸의 근황을 전했다.

오지율의 어머니는 최근 개인계정에 "'엄마! 반장선거 떨어졌어! 2표 차이로 뿌엥… 열심히 했는데'. 자기 전, '발표 나고 눈물이 (왈칵) 났는데 참으려고 하늘을 봤어'라고 낮에 해맑게 이야기하길래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더니 친구들에게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꾹 참았다고 한다"라고 딸과 대화를 옮겨 적었다.

이어 "1, 2학년 땐 임원선거가 없어서 3학년이 되면서 이날만은 촬영을 잡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많이 기다리고 기대했던 날이었는데"라며 "그래도 많이 아쉬웠을 텐데 웃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을 기대해 보자"라고 딸을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속상해 말고 더 좋은 작품에서 만나요" "뿌엥 하는 모습 상상되서 귀여워요ㅠ 아쉽지만 2학기도, 내년도 기회는 언제나 있는 법! 지율이 화이팅" "내년에는 꼭 반장 되길 너무 멋지다! 도전할 줄도 알고"라고 위로했다.

한편 2014년생인 오지율은 이듬해 키즈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아역배우로 영역을 넓혀 영화 '승리호'에서 송중기의 딸 '순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의 아역,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에서는 극중 박연진(임지연 분)의 딸 '하예솔'로 출연해 귀엽고 깜찍한 연기로 얼굴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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