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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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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티빙 드라마 'LTNS'(가제)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을 협박하며 망가진 관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코미디를 가미해 섹스리스 부부의 현실을 보여주고, 각양각색 불륜 커플 이야기를 버무릴 예정이다.

우진과 사무엘은 결혼 5년차로 집도 아이도 관계도 없다. 우진은 목표지향적이고 공격적인 겉모습과 달리 마음이 약하다. 3성급 호텔 프론트에서 박봉을 견디다 우연히 친구 부부 비밀을 알게 된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나쁘게 살기로 마음 먹는다. 사무엘은 겉으로 순해 보이지만, 잠재된 분노를 간직한 인물이다. 명문대를 나와 어렵지 않게 대기업에 들어갔지만, 마음의 병을 얻은 채 회사를 나와 택시기사가 된다. 우진과 함께 불륜 커플을 미행한다.

영화 '윤희에게'(2019)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2018) 전고운 감독이 만든다. 두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이다. 하반기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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