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형 VS 남경진, 절친서 견제 대상으로…'레슬링팀' 우승후보↑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조진형, 남경진, 모태범이 '천하제일장사2' 시작부터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 '천하제일장사2' 측은 피지컬팀 조진형, 레슬링팀 남경진, 동계팀 모태범의 각오와 답변이 담긴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조진형은 영광이라며, 시즌2 섭외가 올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경진은 "레슬링 팀도 참여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진짜 출연하게 돼서 너무 좋다"며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모태범은 다시 선수 때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살아남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팀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조진형은 "오랜 헬스 경력에서 나오는 운동신경과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남경진은 "감각이 살아있다. 다른 팀보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속도가 빠르지만 바닥에 닿는 태클 기술이 본능적으로 나온다"며 분석적인 시각을 내놨다. 모태범은 팀 동료의 피지컬을 치켜세우는 한편, 씨름을 해보지 않아 걱정이 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가장 견제하는 팀에 대해서는 '레슬링팀'이 올라왔다. 조진형은 "레슬링팀과 격투팀이 가장 견제된다"면서도 남경진을 꼽았다. 남경진 역시 "격투팀과 피지컬팀이 견제된다. 체격과 힘을 잘 알고 있어서 강할 것 같다"며 자신을 경쟁상대로 꼽은 조진형을 지목했다. 모태범도 견제 상대로 피지컬팀과 레슬링, 야구팀을 집으며 "피지컬과 파워가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각 팀의 '우승 확률'과 '우승 공약'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조진형은 "50％로 하겠다"고 답변을 내놨다. 이어 상금을 받으면 팀끼리 회식과, 김해 인제대학교 학생들에게 고기 회식을 쏘고 싶다고 공약을 걸었다. 남경진은 "70％ 정도 예상한다"며 우승하면 운동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태범은 "솔직히 30％ 생각한다"면서도 우승한다면 스케이트 쫄쫄이와 모자를 입고 씨름 한판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천하제일장사2'는 25일 오후 9시 채널A, 채널S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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