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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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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영화시상식에서 자신의 드레스에만 관심이 집중됐을 때 속상했었다고 고백했다.

김혜수는 지난 23일 공개된 채널 '송윤아 by PDC 피디씨'에 출연해 청룡영화제에서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사회를 보고 있다면서 당시 영화계 소식을 영화 잡지나 매니저를 통해서만 시나리오를 보며 영화계에 대해 한정적으로 알았다고 했다. 영화제에도 초대를 받는 일도 없었다고 했다.

김혜수는 "연말에 영화계의 현주소가 뭐냐, 올해 어떤 영화가 만들어졌고, 누가 잘했고, 어떤 배우 혹은 어떤 감독이 얼마나 잘했고 난 MC를 하면서 그런 것이 알고 싶은 게 제일 컸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다"라고 설명했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배우들을 가까이 보면서도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했다. "저 배우가 지금 저런 말을 할 정도면 어떤 태도로 준비를 했는지 알겠더라. 그런 것들이 자극이 됐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영화제의 의미가 단지 연말 행사, 드레스를 뽐내고 배우들과 함께 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정말 올 한해를 이끌어간 영화계 인사들을 내가 배우가 아닌 MC의 자격으로 보는 것"이라며 "어느 날 나 20대 때 진행을 해야 하는데 마음이 씁쓸했다. 드레스가 어떻고 기사가 나가는 것도 더 싫다. 내 속도 모르고. 난 배우의 자격으로 박수받고 초대를 받아 간 게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송윤아 역시 7년간 '대한민국 영화대상' 사회를 하면서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송윤아는 "언니가 20대 때 느꼈던 마음을 저도 그때 느끼면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내가 한 영화에 대해 작품적으로 배우로 주목받지 못했는데 연말에 영화제 MC로 그 자리에 서 있는 그 씁쓸함을 안다"라고 공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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