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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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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K팝 기획사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엔터산업의 핵심인 북미를 중심으로 음악 사업의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북미 현지 법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Kakao Entertainment America)와 소니뮤직 산하의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컬럼비아 레코드의 북미 음악 사업 역량을 토대로, 카카오엔의 글로벌 음원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컬럼비아 레코드는 비욘세, 아델,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은 물론 K팝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의 미국 유통 및 프로모션을 맡았다.

협업의 첫 시작은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그룹 '아이브(IVE)'의 북미 진출 등 글로벌 매니지먼트다.

내달 10일 공개되는 아이브의 첫 정규앨범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는 물론 앞서 27일 공개되는 프리 릴리즈 곡 '키치(Kitsch)'의 글로벌 음원 유통과 북미 현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2021년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4세대를 대표하는 K팝 걸그룹이다.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나르시시즘 3부작'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싱글 3장으로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 중이다. 각종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지난해 '러브 다이브(LOVE DIVE)' 일본어 버전을 발표하고 현지에서 팬콘서트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첫 정규로 북미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낸다.

카카오엔터는 아이브에 이어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진출을 지속 추진한다. 더불어 스토리 부문의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와도 협력해 카카오엔터의 음악,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지식재산권(IP) 밸류체인의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아메리카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 전략담당 부사장(GSO)이 맡는다. 장 대표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지낸 인물로 지난 2021년 카카오에 영입됐다. 이번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에도 가교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2021년 미국 빌보드가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를 선정하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윤석준 전 하이브 아메리카 CEO 등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장 대표는 "K팝 대표 아티스트 아이브의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팝 음악의 역사를 만들어온 컬럼비아 레코드와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북미를 중심으로 음원과 아티스트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견고한 글로벌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대표는 오는 31일 열리는 '제 28회 SM 정기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는 향후 SM의 글로벌 음원 유통을 총괄하는 미등기임원으로도 선임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카카오엔터와 컬럼비아 레코드 협업이 향후 카카오엔터와 SM의 글로벌 협업 체계인 'SM 3.0'에 어떤 시너지를 낼 지도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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