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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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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김정근(46)이 MBC 퇴사 후 TV조선 캐스터로 나선다.

김정근은 24일 오후 8시부터 TV조선에서 축구 국가대표 신임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A매치 평가전을 중계한다. 해설위원 이천수·현영민과 함께 한다.

오랜만에 스포츠중계하는 소감도 밝혔다. 이날 인스타그램에 "선수들이 오랜 시간 훈련하고 승부를 겨루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일은 설레지만 늘 어려운 일"이라며 "늘 부족했고 실수도 많고 끝날때마다 아쉬움이 많았다. 회사를 나오면서 이제 더 이상 그런 자리에 설 수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귀한 자리에 서게 됐다"고 썼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카타르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투지와 자신감에 힘과 용기를 얻었다.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뛰어보겠다. 클린스만 감독과 새롭게 출발하는 태극전사들의 2연전. 함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김정근은 2004년 MBC에 입사했다. 2017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퇴사했고, 2018년 5월 MBC에 재입사했다. 5년 여만인 이달 6일 두 번째 퇴사했다. 2010년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42)와 결혼, 딸과 아들을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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