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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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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처음으로 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송일국, 홍지민, 장현성 등 뮤지컬 '맘마미아'배우들이 출연했다. 이상민은 송일국에게 관심을 보이며 "아내분이 판사다. 지금 어디 법원에 계시냐?"라고 물었다.

송일국은 "얼마 전에 순천에 발령받았다. 원칙이 가족이 다 같이 움직이는데 뮤지컬 작품 준비하느라 이번에 처음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따로 살게 된 소감이 어떠냐고 하자, 송일국은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배시시 웃음을 보였다. 이에 홍지민은 "웃으면 어떡하냐?"라고 나무랐지만, 탁재훈과 이상민 등 돌싱들은 드디어 약점을 잡았다는 듯 "괜찮다"라고 송일국을 다독였다.

급히 상황을 수습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 송일국은 "되게 애틋해지더라. 2주밖에 안 됐는데 여보 너무 보고 싶어"라고 했지만, 탁재훈은 "근데 왜 웃으셨나요? 송일국씨의 웃음이 계속 남네요"라고 짓궂게 굴었다.

삼둥이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송일국은 "아이들은 저랑 현재 서울에 있다"라고 했다. 이에 홍지민과 탁재훈이 "아내분이 그럼 좋은 거 아니냐" "아내분이 웃고 계신 거 아니냐, 오랜만에 혼자 있으니까"라고 궁금해했다.

송일국이 "안 그래도 아내가 다시 태어나면 저랑 안 살고 있다고 한다. 혼자 살고 싶다고"라고 답했다. 출연자들이 아내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자 송일국은 "제가 손이 너무 많이 간다고. 아내가 하는 말이 아들 넷 키운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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