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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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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임지연(33)과 이도현(28)이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1일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더 글로리'에서 두 사람은 대립하는 악연이었으나 현실에선 인연이 됐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학폭)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이도연은 문동은을 돕고 연인이 되는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을 연기했다. 문동은이 임지연이 연기하는 기상캐스터 '박연진'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도왔다.

그런데 현실에선 임지연에게 이도현이 '다정한 남자'였다. 두 사람은 촬영 후 이어진 회식 등을 통해 가까워졌다. 지난 겨울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은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했다. 높은 수위의 영화 '인간중독'(2014)으로 주목 받았다. 영화 '간신'(2015) '럭키'(2016) '유체이탈자'(2021), 드라마 '상류사회'(2015) '불어라 미풍아'(2016) '장미맨션'(2022)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2'(2022) 등에 나왔다. '더 글로리' 박연진 역으로 처음 악역에 도전하며 스타성·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도현은 드라마 '18 어게인'(2020) '스위트홈'(2020) '오월의 청춘'(2021) 등으로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올해 중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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