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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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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3월의 신랑' 윤기원의 재혼 상견례 현장이 공개됐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될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기원이 어머니, 둘째 형과 함께 당시 여자친구였던 주현 씨의 고향 부산으로 향한다. 상견례에 주현 씨의 아들도 오기로 했다고 밝힌 윤기원은 "제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주현 씨가 와서 우리 가족들과 만난 적이 있긴 하지만, 그 뒤로는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윤기원의 어머니는 예비 며느리의 아이를 처음 만나는 것에 대해 "아이가 있으면 어때. 아직 못 만났지만 내 손자라고 생각해야죠"라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 윤기원은 "어머니가 설날에 아이 한 달 용돈보다 더 많은 세뱃돈을 주셨다"고 미담을 전했고, 이미 성인이 된 손주만 5명이라는 윤기원의 어머니는 "이번에 어린 손주가 생겨서 더 좋다"며 계속 미소를 지었다.

윤기원은 "아이가 편지도 썼는데, 날 좋아한대"라며 "어린 아이지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라고 주현 씨의 아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윤기원의 어머니도 "아들 하나 잘 뒀다고 생각하며 살아"라고 당부했다.

이어 운전 중인 윤기원에게 부산에 있는 이주현 씨의 전화가 걸려왔다. "좀 이따 뵈어요. 뿅~"이라는 주현 씨의 애교 넘치는 목소리에 윤기원의 어머니와 둘째 형은 '급당황'해 웃음을 보였다. 평소 애정 표현에 서투른 상남자 윤기원의 '뿅~'에 대한 리얼 대처법도 밝혀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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