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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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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급식군단이 선보인 첫 K-급식이 만족도 99%를 달성했다.

1일 방송된 JTBC TV 예능물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황희찬의 의뢰를 받은 급식군단이 울버햄튼FC 가족들을 위한 K-급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첫 번째 금배지를 획득했다.

급식군단 이연복 셰프, 홍진경, 허경환, 남창희, 몬스타엑스 주헌, 김민지 영양사는 야심 차게 준비한 갈비찜, 닭다리구이, 겉절이, 달걀말이, 소고기뭇국, 디저트는 구단주를 비롯해 울버햄튼FC 식구들의 입맛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허경환과 남창희는 대량의 달걀을 세척하고 쉴새 없이 손을 움직이며 시간 내 목표했던 달걀말이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울버햄튼FC 총괄셰프는 달걀말이를 가장 맛있는 메뉴로 꼽으며 요리 방법을 묻는 등 극찬해 허경환과 남창희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홍진경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울버햄튼FC 가족들의 입맛에 맞춰 맵기를 조절해 새로운 겉절이를 만들어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겉절이는 "이건 완벽한 정도의 맵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소문난 한식 러버 황희찬 역시 "겉절이 진짜 맛있는데"라며 쉴 새 없이 급식을 흡입했다.

몬스타엑스 주헌이 준비한 '파이 약과'는 대한민국의 전통 음식인 약과를 서양의 파이와 결합해 만들어 울버햄튼FC 가족들의 무한 리필을 유발했다.

울버햄튼FC의 첫 급식이 서서히 마무리되는 동안 이연복 셰프와 홍진경은 황희찬과 인터뷰에 나섰다.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황희찬의 어머니는 도하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황희찬의 결승 골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던 소감을 고백했다. 또한 아들을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키워낸 비결에 대해서는 "내 아이가 좋아하는 거면 하면 된다"고 답했다.

황희찬은 경기가 끝나면 아이들과 기쁨을 나누는 축구 문화를 공유하며 "결혼하고 싶고 아기 키우고 싶다"고 로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K-급식을 마친 급식군단은 박수로 서로를 격려했다. 이연복 셰프와 홍진경, 허경환, 남창희, 몬스타엑스 주헌, 김민지 영양사는 많은 부분이 서툴렀던 첫 급식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절치부심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케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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