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전화 40통, 최대 100통"…집착에 빠진 부부의 사정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고딩엄빠' 김지영·박승민 부부가 김지영의 집착으로 갈등을 겪는다.

1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지영이 재혼한 남편 박승민과 함께 일상과 고민을 공개한다.

이날 김지영은 배달 일을 하는 박승민에게 계속 전화를 건다. 박승민은 김지영의 전화로 배달 콜을 놓치기도 했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평균 전화를 40통 정도 하고, 최대 100통까지도 온 적 있다"고 토로한다. 김지영은 "싸울 때 자제력을 잃고 집기를 부순 적이 있다"고 인정한다.

두 부부는 언쟁을 벌이다 물건을 집어던지는 영상을 공개해 박미선, 하하, 인교진을 놀라게 만든다. 이에 대해 김지영은 "잘못을 알고 있지만, 전화를 멈출 수가 없다"면서 "남편의 휴대폰에 위치추적기를 깔게 된 계기가 있다고"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갈등이 깊은 부부와, 부부 싸움으로 불안함을 보인 첫째 아이에게 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주선했다. 과거의 상처와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