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10세 연하 임현태, 첫 만남부터 엄청나게 대시"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레이디제인이 배우 임현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레이디제인은 19일 유튜브 개인 채널에 '인사가 늦었습니다. 옹졸이들과 상견례 자리 마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이왕 밝혀진 김에 정식으로 여러분께 임현태 씨를 소개하려 한다"고 입을 열었다.

레이디제인은 "기사가 났을 때, 저는 저희 10세 나이 차 때문에 많이 놀라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7년 연애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신 분들이 많더라"고 놀라워했다.

레이디제인은 "식당에서 데이트 할 때 예약자 이름을 항상 가명으로 할 정도였다"며 "혹시 알려지면 피해가 갈 수도 있으니까 조심했다. 그런데 결혼 준비하면서는 알려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예능 '오디션 트럭'에서 처음으로 만났다고 했다. 레이디제인은 "녹화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임현태가 이때 엄청나게 대시하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현태는 "이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촬영 이후에도 간간이 연락을 주고받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통화를 하게 됐는데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휴대폰을 놓지 못할 정도로 오랜 시간 대화를 이어갔다고 했다.

레이디제인은 "대화를 해보니 진중하고 생각도 깊은 친구였다. 대화가 잘 통했다"며 "그다음 날부터 매일 연락하게 되면서 만나는 사이가 됐다"고 했다.

레이디제인은 10세 연하 보이그룹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와 오는 10월 14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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