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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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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전 야구선수 이대형과 썸을 타던 개그우먼 김숙이 가상 전 남편 윤정수의 등장에 당황했다.

23일 오후 4시45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가상 부부였던 김숙과 윤정수의 뜻밖의 재회 현장이 그려진다.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 일일 알바를 하게 된 김숙은 매출을 올려줄 VIP 손님으로 먹방계의 천하장사 씨름 코치 윤정수를 초대했다.

그런데 김숙은 기다렸던 윤정수 코치와 함께 과거 전 남편이었던 개그맨 윤정수가 나타나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더군다나 김숙은 한참 이대형과 핑크빛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중이라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이런 김숙을 본 윤정수는 "김숙 다 잊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이 "왜 자꾸 날 따라다녀?"라고 따지자 윤정수는 "위치 추적하고 있었다"라고 맞받아치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펼쳤다. 이에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진짜 전 남편 같다"라고 두 사람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우리는 할리우드 시스템이잖아"라며 쿨한 척한 윤정수는 말과는 달리 김숙이 예전에 좋아했던 메뉴까지 기억하는 등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엿보여 두 사람의 재회 현장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 김숙은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두 명의 윤정수를 포함, 가게 안의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낸 뒤 김병현에게 버럭 화를 냈다고 궁금증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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