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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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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정재형이 근황을 전했다.

정재형은 2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현재 '미남재형'을 운영하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재형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웃찾사' 코너 우주스타로 잘 됐다가 내려왔는데 이후에는 계속 뭔가를 해도 안 됐다. 방송이 없어지다보니 방송국의 페이를 받아서 모아놨던 돈도 사라지고 생계를 위해 당장 일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이 너무 가세가 기울어져 있어서 공사장 일도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됐다"라며 "빵 쪼가리 먹고 우유 먹고 하는데, 너무 못 먹고 돈이 없고 그래서 폐결핵에 걸렸었다"면서 "어느 날 자고 일어나서 가래를 뱉었는데 피가 덩어리로 나오는 거다. 현재 다행히 폐결핵은 완치 됐다"고 했다.

정재형은 201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듬해 SBS 공채 13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2017년까지 '웃찾사'에서 활동했다. 현재 구독자 약 1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미남재형'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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