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디-데이', 日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0·민윤기)가 솔로 활동명인 어거스트 디(Agust D)로도 위력을 확인하고 있다.

22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4월 21일 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슈가의 솔로 앨범 '디-데이(D-DAY)'가 공개 직후 11만장 이상 판매되며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찍었다.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는 타이틀곡 '해금'이 3위에 자리한 것을 비롯해 '스누즈(Snooze)'(feat. Ryuichi Sakamoto, 김우성 of The Rose) 13위, '허(HUH)?!'(feat. j-hope) 14위, '디-데이' 15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17위, '아미그달라(AMYGDALA)' 18위, 'SDL' 19위, '극야' 20위 등 거의 모든 수록곡이 '톱 20'에 포진했다.

'해금'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4월 21일 자)에서도 393만7168회 스트리밍되며 11위에 올랐다. 22일까지 기준으로 전 세계 90개 지역/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다.

'디-데이'는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 'D-2'에 이어 어거스트 디의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는 앨범이다. 발매 첫날 107만 장 이상 판매되며 일찌감치 '밀리언셀러'가 됐다.

빅히트 뮤직은 "'해금'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지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슈가는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SUGA | Agust D-DAY TOUR)'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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