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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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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탤런트 이상아가 이혼한 사유를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은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상아는 지난 21일 채널A 예능물 '금쪽상담소' 예고편에 출연해 "동생에게 갑자기 카톡이 왔다. '작작해라. 3번을 생각하고 얘기해'라고 하는데 '그래! 나 세 번 결혼했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세 번 생각하면 뭐가 다른가요?"라고 제작진을 향해 질문했다.

이어 이상아는 하루 34개의 게시물을 SNS에 올린 적이 있었고, 캠핑장 야외화장실에 앉아 있는 모습 등 공개하기 다소 민망한 사진까지 게시물에 올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해킹 당한 거 아닌가요?"라며 놀랐지만, 이상아는 "재밌잖아요. 이상해요?"라며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반문했다.

오 박사는 이상아의 행동에 "왜 이렇게 적나라하게 (SNS를)올릴까"라며 의문을 제기하면서 "깊이 있는 소통을 잘 못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런 뒤 이상아는 "가족들이 제가 이혼한 사유를 몰라요"라고 고백하며 "대화하는 방법이 다르니까"라고 울먹였다. 오 박사는 "3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가까운 가족과 마음을 나눴다면 상처가 도포가 됐을텐데 왜 어머니한테도 말씀을 못하셨을까"라고 했고, 이상아는 굳은 표정으로 입을 다문 채 생각에 잠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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