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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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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결혼 지옥' 미얀마 국제 부부가 결혼에 대한 회의와 후회를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얀마 아내 찬찬과 그녀의 남편 김민수가 찾아왔다.

둘은 미얀마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눈이 맞아 10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아내 찬찬은 미얀마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어학원을 운영 중이며, 남편은 아내의 매니저 일을 도맡고 있다.

이날 화상 강의를 하는 아내를 위해 3살 아들과 함께 집에서 나온다. 잠시 후 남편이 우는 아들과 함께 집으로 들어오자 아내는 강의를 중단하며 "일하는 시간을 방해하지 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남편은 "아이보다 강의가 더 중요하냐"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대화에서도 부부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남편은 아내가 스스로 공인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기 싫다며 불편함을 드러냈고 아내는 남편과의 소통에 지쳐있었다.

둘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이렇게 지내다 보면 사이가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아내분의 '나 공인이야'는 '미얀마라는 조국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나에 대한 핀잔은 조국에 대해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 아내는 자국의 상황에 소신을 밝혀 군부의 블랙리스트에 지목됐다. 이로 인해 현지에 남겨진 부모님이 신경쓰여 불안증에 시달렸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수용, 수긍, 그리고 인정 그걸 통한 공감을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은 매니저 일이 아닌 원래 하던 일에 주력하고, 아내는 일터와 가정을 분리해 일을 하는 구조를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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