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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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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 레이블즈가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3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속한 빅히트 뮤직과 하이브의 음악 솔루션 개발 업체 '하이브 아이엠(IM)'이 협업한 '미드낫(MIDNATT)'이 오는 15일 데뷔 음원을 발표한다.

방 의장이 자신이 4월호 커버를 장식한 미국 빌보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일명 '프로젝트 L'이 미드낫이다.

방 의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음악과 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프로젝트"라면서 "팬과 대중의 음악 경험을 고도화 할 융합의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웨덴어 따온 미드낫은 '자정'이라는 뜻이다. 하이브는 이 사전적 뜻풀이 외 하루의 끝과 다른 하루의 시작, 그 경계의 찰나에서 새로운 삶을 일깨운다는 아티스트의 포부가 담겼다고 전했다.

미드낫은 하이브가 음악 사업과 함께 적극 펼치고 있는 솔루션 부문의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의 솔루션 부문은 음악·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 삼은 공연, 영상 콘텐츠, 학습, 게임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솔루션 부문엔 이번 미드낫 프로젝트에 참여한 하이브IM, 하이브쓰리식스티(HYBE360), 하이브아이피엑스(HYBE IPX) 등과 함께 하이브가 올해 초 인수한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 등이 속해 있다. 하이브360은 다큐, 예능 등 하이브 아티스트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하이브IPX는 IP를 활용한 상품 등을 제작한다.


미드낫은 이 기업들의 합작물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 의장은 빌보드에 "언제까지 인간 예술가만이 사람의 욕구·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그것이 제 운영의 핵심 요소이자 하이브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방 의장은 일찌감치 AI 오디오 등에 관심을 가져왔다. 방탄소년단이 데뷔하기 전인 지난 2011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SBS 아트텍이 진행한 한국판 보컬로이드 '시유(seeU)'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도 지난 1일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IR 컨퍼런스콜에서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계속해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 등을 팬들에게 전달해드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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